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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실종 잠수정 타이탄 잔해 찾아낸 것은 수중 로봇?

by 당당하루 2023. 6. 23.

잠수정 타이탄호 사진
(이미지출처 : 뉴스1)

 

 

111년 전 침몰한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를 보겠다고 심해 관광에 나섰던, 잠수정 타이탄호가 6월 18일 잠수 1시간 45분 후,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실종되었습니다.

 

수색에 나섰던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각) 침몰했던 타이타닉호 488m 근방에서 타이탄의 잠수정 선미 덮개 잔해를 발견했고,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잠수정 운영사인 오션게이트의 성명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잠수정 수색을 주도했던 미 해안경비대의 존 모거 해군 소장은 잔해를 확인한 결과 “해저 아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이다. 잔해는 선박의 비극적인 내부폭발과 일치한다”라고 말했다로 합니다.

 

 

이번 수색에 원격으로 작동하는 수중 로봇이 잔해를 발견한 점에 주목이 됩니다.

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22일 수중 로봇 ‘빅토르’가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의 흔적을 수색하던 중에 타이태닉호 근처에서 잔해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종된 타이탄호는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길이 6.7m의 소형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천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이타닉호가 침몰해 있는 곳은 해저 3800m로 설계에 거의 근접하는 깊이이고, 또 그동안 오션게이트가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잠수정을 개발 운용해 왔다는 지적이 내부와 외부(경험자들)에서 제기돼 온 만큼 안전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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